[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중국이 아프리카에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아프리카연합(AU)에 청사 건립과 함께 3년간 6억 위안(106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AU청사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지어졌으며 높이 99.9ｍ, 연면적 5만2000㎡ 규모로 최대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회의장을 갖췄다.

중국의 권력서열 4위인 자칭린 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은 28일 열린 기증식에 참석해 "AU는 중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자 친구"라면서 "중국은 AU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전략적인 상호신뢰와 협력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3년간 지원하게 될 6억 위안 외에 사회기반시설 건설, 평화와 안정, 평화유지활동 등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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