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31일 서울중앙지검이 인터넷 서버 관리 업체 '클루넷'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등 SNS가 술렁였다.

'안철수 테마주' 가운데 하나인 '클루넷'은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서버 관리 업체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압수수색을 "나꼼수를 노린 것"이라며 발끈하고 나섰지만 이는 오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클루넷' 압수수색 소식이 나는꼼수다 다운로드 서버를 압수수색했다고 와전된 것.

앞서 검찰 관계자 또한 "'클루넷'사와 나꼼수의 연관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며 "압수수색은 해당 업체의 코스닥 우회상장 관련 횡령·배임 혐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이 압수수색의 배경이 밝혀졌음에도, 누리꾼들은 검찰이 '나꼼수' 서버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것에 대해 미심쩍은 반응을 멈추지 않고 있다.

@leesa****는 "단순 횡령 사건..'나꼼수' 관련 업체인줄 몰랐다고..글쎄?" @romanti***은 "검찰이 나꼼수 서버관리 업체 압수수색한 우연인지 아닌지는 봉주4회 들어보면 알겠지" @ragep***는 "검찰이 나꼼수 서버업체를 압수수색할 여력이 있다면 그 이전에 디도스 테러와 CNK 사기극에 대한 철저한 조사에 힘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고 의견을 피력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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