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톱텍이 삼성SDI의 박막태양전지사업 조기 사업화 소식에 강세다. 동진쎄미켐도 동반 오름세다.

1일 오전 10시26분 현재 톱텍은 3.16% 오른 1만6300원, 2.17% 오른 47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삼성SDI는 실적발표 후 태양광 산업은 여전히 유망하며, 특히 광변환효율과 원가경쟁력을 높인 박막 제품 비중이 늘어 2020년 박막이 전체 태양광 시장의 40%(200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박막 관련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조기사업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중기적으로는 본격 양산 체계를 갖춰 가정용·상업용·발전용 등 전 부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의 패키지 제품 구성을 통한 차별화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조기 진입한다는 목표다.

삼성SDI는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과제로 CIG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윤여창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사업부 P4제조팀장을 광에너지사업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박막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톱텍은 지난해 1월 삼성전자 주관 고효율 대면적 박막 태양전지 개발 기획 국책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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