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1일 특임장관에 내정된 고흥길(사진) 한나라당 의원은 30여년간 언론계에 종사하다 지난 1997년 신한국당 언론담당 수석특보와 이회창 당시 대통령후보의 특보로 정치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성남시 분당(갑)에서 출마해 당선, 17ㆍ18대까지 내리 3선을 지냈다. 서울 출신으로 성동고ㆍ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언론계 경험을 살려 2000년 이후 현재까지 국회 언론발전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9년 문방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미디어법 개정안을 상정하면서 야당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으며 2010년에는 예산누락 파동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도 했다. 자녀로는 1남 2녀가 있으며 성우 고은정 씨가 그의 누나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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