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세계 곳곳에서 유·무선으로 싸이월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 이하 SK컴즈)는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을 글로벌 마켓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우선 출시된 글로벌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은 누구나 싸이월드 계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총 7개 언어가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회원과도 일촌을 맺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것이 가능하며 '싸이월드 클럽' 서비스도 추가돼 지인들과 실시간으로 교류를 나눌 수도 있다.

윤준선 SK컴즈 글로벌 싸이월드 서비스 본부장은 "많은 사용자들이 유선은 물론 무선에서도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원해 한국 싸이월드 앱의 누적 다운로드는 이미 2400만 건을 넘어섰다"며 "세계 시장에서도 글로벌 싸이월드 앱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의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컴즈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글로벌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도 서비스 준비 막바지 단계이며 글로벌 네이트온 등도 1분기 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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