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ㆍ사진)가 타이완 모바일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중앙통신사(CNA)는 3일(한국시간) 청야니가 2년간 약 150만 달러(약 16억80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이 회사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대만의 통신회사로 청야니는 앞으로 국제 대회기간에는 이 회사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게 된다. 회사 측은 "청야니는 타이완(Taiwan)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모자를 쓰는 첫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청야니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7승, 전 세계에서 무려 12승을 수확했다.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LPGA통산 12승 가운데 메이저대회에서 5승을 거두며 '新 골프여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2009년부터 청야니를 후원해 온 아담스골프와 재계약도 성사시켰다. 청야니는 오는 9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개막전 호주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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