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개월만에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집무실로 출근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7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집무실로 출근했다. 지난해 12월 초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이후 처음으로 집무실로 출근한 것이다.

이 회장은 올해 초부터 신년하례식에 참석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전시회(CES)를 참관하는 등 활발한 경영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서초동 사옥 출근을 자제한 것은 한파 탓이 크다. 지난 해 말엔 감기 때문에 박태준 명예회장의 빈소도 찾지 못했다. 2000년 미국에서 폐암 수술을 받은 이후 호흡기 질병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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