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웅진그룹 계열사가 웅진코웨이 매각 소식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7일 오전 9시2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전일대비 1200원(3.01%) 하락한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홀딩스는 장이 시작하자 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일보다 940원(14.90%) 오른 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에너지도 상한가 행진 중이며, 웅진케미칼(8.17%), 웅진씽크빅(1.32%)도 상승세다.

웅진코웨이는 웅진그룹의 캐쉬카우 역할을 해오던 핵심 자회사다. 웅진은 웅진코웨이 매각 자금으로 차입금 규모를 줄이고, 태양광 사업에 추가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수한 현금창출능력과 주가 발목을 잡은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를 감안할 때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 주체에 따라서 어떤 시너지가 예상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주가는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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