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소펙사)는 '제1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선착순 300명에 한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8일 오후 6시까지 소펙사 홈페이지(www.sopexa.co.kr)나 한국 소믈리에 대회 공식 사이트(www.sopexa.co.kr/sommelie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매해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와 알자스 지역 와인 전문가, 일반인 와인 애호가를 선발하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전문 소믈리에 부문 및 일반인 부문(어드바이저)으로 나눠 진행된다.

소믈리에 부문은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 중 현직 호텔이나 일반 레스토랑 및 와인바에서 와인을 서빙하거나 판매하는 모든 이들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필기시험을 거쳐 실기시험(블라인드 테이스팅, 디캔팅, 음식과의 매칭 등)을 통해 소믈리에로서 지녀야 할 전반적인 지식과 테크닉, 서비스, 매너 등을 평가받게 된다.

최종 선발되는 5명에게는 프랑스 농식품 수산부와 보르도·아끼뗀 소믈리에 협회(UDSF B.A)에서 발급하는 인정서와 함께 프랑스 현지 와이너리 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1위 수상자에게는 빈텍(VINTEC) 와인셀러, 1·2·3위 수상자에게는 네스프레소(NESPRESSO) 커피 머신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어드바이저 부문은 현직 소믈리에가 아닌 일반 와인 애호가 중 와인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이 지원할 수 있으며, 1·2차 예선을 통해 선발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 와인 어드바이저 인정서와 소비자가 50만원 상당의 프랑스 와인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1차 예선 소믈리에 부문 응시자를 대상으로 알자스 지역 와인 전문가를 선발하는 '제5회 알자스 스페셜 프라이즈(Alsace Special Prize)'와 2차 예선 진출자 전원을 대상으로 와인과 치즈에 대한 지식 활용 수준을 평가하는 '제2회 그랑프리 프로마쥬(Grand Prix Fromages)'도 함께 진행된다.

이에 소믈리에 부문 1차 예선 시험 문제 중 '알자스 지역' 부문의 최고득점자를 선발해 알자스 와인 생산자 협회(CIVA)의 인정서와 알자스 지역 와인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2차 예선 시험 중 '치즈 페어링'부문의 최고득점자에게 프랑스 국립 낙농협의회(CNIEL)에서 발급하는 인정서 및 프랑스 치즈를 수여한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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