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올 여름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이번 여름 동아시아 투어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아시아투어는 서울과 베이징, 홍콩을 경유하는 일정으로 친선경기와 프로모션 등을 검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계약이 성사된 것은 아니지만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아르센 벵거 감독도 구단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시아투어는 아스널 최대 주주인 스탠 크랑키(Stan Kroenke)의 적극적인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스탠 크랑키는 세계 시장에서 아스널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미개척 시장에서 팬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과 말레이시아 투어의 성공적인 마무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영국 주요 언론들은 박주영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아스널의 방한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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