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은행은 ℓ당 최대 150포인트까지 적립하거나 최대 120원까지 할인되는 '알뜰주유소 우리V카드'를 8일 출시했다.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2046원인 반면 알뜰주유소는 1950원으로 96원 저렴하다. 또 이 카드로 알뜰주유소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15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받아 결과적으로 ℓ당 1800원대에 주유하는 셈이 된다.

예를 들어 월 20만원(약 100ℓ)씩 주유하는 자가용 운전자라면 서울지역 평균가 대비 월 2만46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이 카드는 알뜰주유소가 아닌 일반 주유소에서도 사용 가능한데, 정유사에 관계없이 포인트형은 ℓ당 60포인트, 할인형은 ℓ당 5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우수회원은 제휴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무료로 교환(단, 5인승 이하 가솔린 승용차 기준)할 수 있으며, 18가지 안전점검도 무료로 받는다. 제휴사 자동차보험료 결제 시에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우리은행에서 입출금 거래는 물론 ATMㆍ인터넷뱅킹 거래 시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알뜰주유소 우리V카드는 알뜰주유소에서 국내 최고의 가격 혜택을 제공하면서 일반 주유소에서도 파격적인 주유혜택을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주유카드라고 자부한다"라며 "고유가 시대에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형 상품으로 우리카드가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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