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고려아연에 대해 금속가격 상승에 따라 올해 사상최고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3000원에서 4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찬양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추가적인 3년만기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실행과 미국의 초저금리 기간 연장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투기적 수요 뿐만 아니라 자산가치 보존을 위한 상품자산의 투자 매력도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시된 고려아연의 사업계획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고려아연은 2012년 연간 판매 목표로 아연 42만4000톤, 연 28만톤, 금 4톤, 은 1828톤을 제시했다. 귀금속인 금과 은의 판매 목표는 전년 판매량 대비 각각 38.0%, 11.6% 높은 수준이다.

그는 "고려아연은 사업계획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해왔다"며 "금속가격 상승시기의 판매량 증가는 매출 및 이익을 더욱 빠르게 증가시켜 올해 사상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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