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지방 중소도시에 대형 유통업체의 신규 진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산하 정책쇄신분과의 자문위원인 권영진 의원은 이날 회의 뒤 브리핑을 갖고 "대형 유통업체의 중소 지방도시 신규진입을 억제하는 대책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책쇄신분과는 일정 기간 동안 원천적으로 진입을 막는 내용을 담은 정책을 13일 비대위 전체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권 의원은 "기존의 대형 유통업체로부터 골목상권과 중소상인을 보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면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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