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2012 런던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이 착용할 수영복이 베일을 벗는다.

대한수영연맹(이하 연맹)은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수영복 발표회를 열고 국가대표 수영 선수들이 런던올림픽에서 입게 될 신규 수영복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쿠아포스 인피니티'로 이름이 알려진 새 수영복은 연맹 공식 후원사인 아레나가 개발했다. '에너지 리턴(Energy Return)'이라는 신개념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제품이다. 국제수영연맹(FINA) 규정에 따라 직물 소재로 제작했으며 남자는 허리에서 무릎, 여자는 어깨와 무릎을 넘지 않아야 하는 원칙을 준수했다.

현재 특허출원 중으로 일본 쓰쿠바대 대학원 인간종합과학연구과가 새 제품의 기능성을 실험한 결과 스타트, 킥, 돌핀킥 등에서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수치를 얻었다.

아레나 측은 “새 수영복은 선수가 쏟아내는 힘을 다시 이용해 출발 단계부터 터치패드를 찍는 순간까지 킥을 돕는 기능성 제품”이라며 “기록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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