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해빙기를 맞아 땅의 표면이 얼고 녹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옹벽 등 붕괴가 우려돼 대규모 건설공사장·건축물 등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다음달 23일까지 일제 안전점검을 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이번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은 시설관리부서별로 점검대상·점검반구성 등 자체안전점검계획을 수립, 해빙기 기간 중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시기를 비상체제기간으로 설정, 본격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지역내 재난취약시설물로 축대·옹벽·절개지, 대규모 건설공사장, 육교·제방, 공동주택 등 총 144개 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지적사항이 있을 경우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해 완전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와 사고발생 시 긴급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 등을 하기 위한 전담 T/F팀을 주택과 외 3개 부서 내에 운영한다.

강대하 치수방재과장은 "안전한 생활환경 정착을 위해 주민 스스로도 주변생활 취약시설을 솔선 점검하는 등 해빙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금천구 치수방재과(☎2627-187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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