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인천항, 영종대교 조위(조석) 관측소와 이번에 새로 설치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해수유동(조류) 관측소의 정보를 통합해 해양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화면을 구성해 제공된다.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인천대교에서 경인항까지의 해양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가 실시된다. 또 영종대교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조위에 따라 변화되는 교량과 해수면간의 높이 차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선박 항해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임주빈)은 인천대교에서 경인항에 이르는 주요 지점의 조위, 해수유동, 기상정보를 수집 제공하는 관측시스템을 설치해 인천항과 경인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 항목은 인천대교의 유속과 인천항의 ▲조위 ▲수온 ▲염분 ▲기온 ▲풍향·풍속 경인항 입구 영종대교의 ▲조위 ▲선박통과 가능 높이 ▲유속 등이다.

특히 영종대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위에 따라 변화되는 교량과 해수면간의 높이 차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운항하는 선박이 영종대교를 통과하는데 필요한 교량 높이를 손쉽게 알 수 있게 돼, 항해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번 서비스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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