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23살 대학생 김다인씨는 평소 온스타일(On Style) 채널의 뷰티 전문 프로그램인 '겟 잇 뷰티(Get it beauty)'를 즐겨본다. 방송을 통해 필요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다. 김씨는 방송이 끝나고 인터넷을 한 시간 정도 이리저리 뒤지다 동일한 상품을 힘들게 찾는다. 하지만 이제는 상품을 검색하는데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졌다. 김씨와 같이 CJ E&M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전용 상품샵이 CJ몰(www.CJmall.com)에 생겼기 때문.

CJ오쇼핑은 14일 '미디어 콘텐츠 상품샵'을 CJ몰에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미디어 콘텐츠 상품샵'에서는 CJ E&M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상품들의 기획전과 그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들이 진행되며, 코미디 빅리그, 오페라스타 등의 공개 방송 방청권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1차 오픈에서는 온스타일 채널 '겟 잇 뷰티' 프로그램에 소개된 토니모리의 토너, 랑콤의 스킨 등 뷰티 상품을 선보이며, 최신 IT기기 2개를 비교하며 수다 대결을 펼치는 온게임넷의 '스마트 잇 수다(SMART IT SUDA)'에서 소개된 니콘과 소니의 DSLR을 판매한다.

이러한 방송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 소개는 앞으로 더 추가될 예정이다.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유명한 Mnet의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와 tvN의 연애버라이어티 '더 로맨틱'과 연관된 상품들이 2월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희준 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 팀장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와 연계해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CJ오쇼핑이 다른 온라인 쇼핑사와 차별화되는 점들 중에 하나"라며, "앞으로 CJ E&M의 방송 콘텐츠 외 영화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와의 연계 작업을 통해 관련 상품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