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여야는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국회 본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명규 새누리당, 노영민 민주통합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 이 같은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민주통합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여야 합의에 따라 16일 본회의에서는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물러난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임의 건과 함께 4·11 총선 선거구 획정안 등을 담은 정치관계법 개정안이 처리하기로 했다.

국회는 안건 처리 직후 김황식 국무총리·김석동 금융위원장 등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정 전반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다만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16일 본회의에 앞서 정치관계법에 대한 여야가 제대로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오늘(14일) 합의한 의사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또한 필요한 안건 처리를 위해 17일에도 본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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