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박주영(아스널)이 ‘꿈의 무대’를 앞두고 결국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아스날은 오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C 밀란과의 원정 경기에 나설 18명의 엔트리를 15일 구단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판 페르시를 비롯해 시오 월콧, 안드레이 아르샤빈, 옥슬레이드-챔벌레인 등 핵심 공격자원을 변함없이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티에리 앙리도 벵거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번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정규리그 포함 최근 세 경기 연속 출전명단에서 제외되며 향후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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