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5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 광구에서 또 다시 대형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추가로 가스가 발견된 탐사정은 Area4 광구의 두 번째 탐사정(Mamba North-1)이며, 발견 잠재 자원량은 7.5Tcf(약 1억7000만t)에 이를 전망이다.

발견 잠재 자원량은 탐사 시추를 통해 발견된 자원의 양으로 향후 상업성 평가를 거쳐 매장량으로 전환된다.


이번 탐사정은 지난해 10월 가스 발견에 성공했던 첫 번째 탐사정(Mamba South-1)으로부터 북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탐사 시추에 착수해 목표심도 5330m까지 시추하는 과정에서 총 186m의 가스층을 확인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첫 번째 탐사정에서 발견된 가스 22.5Tcf를 포함해 현재까지 동 광구에서 발견된 총 발견 잠재 자원량은 30Tcf(약 6억8000만t)에 이른다.

가스공사는 지분 10%에 해당하는 총 6800만t의 가스를 확보하게 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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