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보험업계에 이어 증권업계도 '초부유층(VVIP)'을 위한 가문관리 서비스가 본격 선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20일 VVIP 고객과 CEO 고객을 대상으로 가문자산관리와 기업경영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미래에셋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패밀리 오피스'는 한 집안의 재산이나 가업, 지배구조를 비롯해 세대간 부의 이전과 승계 등을 관리해 주는 가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말한다. '미래에셋 패밀리 오피스'는 가문 자산관리 서비스에 CEO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추가했다.

'가문 자산관리 서비스' 부문에서는 가업승계컨설팅, 투자컨설팅과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를 통해 가문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다. '기업경영 컨설팅 서비스' 부문에서는 IPO, 채권발행 등 기업자금조달에서부터 기업자금 운용에 이르기까지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한다.

'미래에셋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는 전담 PB 서비스가 아니라 전담 센터를 중심으로 어드바이저리, 컨시어지, 리서치, 기업금융 등 미래에셋증권 각각의 서비스 관련 부서가 전사적으로 지원한다.

구길모 미래에셋증권 WM컨설팅팀장은 "VVIP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기존 자산관리 모델의 새로운 진화가 필요하다"며 "가문과 기업의 모든 영역을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 오피스의 도입을 통해 VVIP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