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은행은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동안 우리은행 안성 연수원에서 대학생 금융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이번 금융아카데미에서는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금융지식, 기본교양은 물론 취업전략과 팀 활동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 홈페이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15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은행에서 직접 상품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상품개발의 전 과정을 알아보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파생상품 및 투자금융과 같은 금융실무를 공부해 보는 등 현장 중심 강의가 마련된다. 또 팀별 활동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영업전략을 수립해 보고 은행상품을 만들어 발표해 보는 능동적 학습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은행 인사 담당자가 직접 금융권 취업전략을 소개하는 순서와 함께 신입행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방학기간을 통해 연 2회 실시되고 있는 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는 지금까지 762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또 대학생 외에도 어린이, 중ㆍ고등학생,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별로 차별화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