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구조용 이어 후판 제품 다양성 및 품질 확보
해외 판로 확대 기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제철의 압력용기용 후판이 유럽연합(EU)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해 유럽 수출 길이 열렸다.

현대제철은 최근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P355NL2 등 총 7개 후판 강종에 대한 압력용기용(PED) 유럽 안전규격(CE마크)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E마크는 EU 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에 의무화된 안전마크로 제품 및 제조사가 요구조건에 적합하다는 것을 표시하는 인증이다. 이 인증은 건축구조용(CPD), 압력용기용(PED), 해양구조물용(MED) 등으로 구분된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 CPD 후판 유럽 안전규격을 취득한데 이어 이번 PED 인증을 취득해 건축구조용 및 압력용기 분야에서 후판 제품의 다양성과 품질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안전규격 인증이 없는 제품은 유럽 내에서 유통이 불가능해 이번 인증 취득으로 유럽 및 해외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드인증원은 영국 로이드 인증그룹의 계열사로 품질, 환경, 안전보건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인증 및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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