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럽연합(EU)이 항공기에 이어 선박에도 탄소세를 부과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EU 집행위원회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27개국 재무장관회의에 제출한 기후변화 관련 문건에서 선박 탄소세 부과를 명시했다.

집행위는 문건을 통해 항공기와 선박 등에 대한 탄소세 부과와 관련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 등의 기구들의 지금까지 취해온 조치들이 미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구들이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면 선박에 대해서도 EU 자체적으로 배출가스를 제한하기 위한 방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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