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SBS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유재석과 방송 도중 다툰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정준하는 최근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출연, 지난해 여름 '무한도전'조정 특집 촬영 도중 유재석과 다퉜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물에 대한 공포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조그만 배에 의지해 오랜 시간 물에 떠있어야 하는 조정 훈련이 무척 힘들었다"며 "긴급 탈출하는 방법을 촬영하던 중 진짜 물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구명조끼를 입어 큰 사고는 없었지만 긴급한 상황에도 촬영을 하는 스태프들에게 야속한 마음이 들었다"며 "스태프들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던 중 스태프들을 대변하던 유재석과 말다툼이 일어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정선희는 "정준하, 유재석 둘 다 차분하고 온순하기로 소문났는데 의외"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편 정준하는 "그러나 두 시간도 채 안 돼서 서로 '사랑해'라는 애교 섞인 말로 화해했다"고 덧붙여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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