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닌텐도의 인기게임 '슈퍼마리오'를 주제로 한 일명 '슈퍼마리오 청첩장'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된 '슈퍼마리오 청첩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는 커플 에스더 테너와 라이언 왓킨스가 지난해 10월 8일 결혼식을 앞두고 기획한 것이다.

이들이 함께 만든 슈퍼마리오 청첩장의 봉투를 열면 슈퍼마리오를 상징하는 다양한 그림들과 함께 마리오와 피치 공주가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로 차려 입고 있는 그림이 나온다.

특히 이 청첩장은 벽돌무늬와 구름, 동전까지 슈퍼마리오 게임의 디테일을 그야말로 완벽하게 재현해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 동료인 컨셉아트작가 래리 쿼치가 직접 디자인을 맡아 또 롬팩을 그대로 흉내 낸 카드에는 닌텐도 로고가 들어갈 자리에 신부의 이름과 결혼날짜가 적혀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결혼식 참석을 통보했던 하객들은 답례품으로 슈퍼마리오 게임 속에 등장하는 물음표 상자를 흉내 낸 선물을 받았다.

상자 안에는 한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영어로 써진감사카드와 함께 회신용 카드에 체크했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갔으며 슈퍼마리오가 물음표 상자를 부쉈을 때 나오는 '황금동전' 장난감도 깜짝 선물로 들어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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