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영농, 미트센터, 유통구조 혁신 등으로 한우 상시 저가 판매
1등급 한우 등심 100g에 4900원..기존 가격대비 15.5% 인하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한우 상시 저가 판매에 나섰다.

22일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1등급 한우 등심을 기존에 판매되던 가격보다 15.5% 내린 100g당 4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이 가격을 오는 6월까지 지속적으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한우 국거리(100g)은 기존 3400원에서 14.5% 내린 29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1월부터 1등급 한우 등심 가격을 5800원에 유지해왔는데, 유통혁신을 통해 한우가격을 다시한번 내렸다고 전했다. 위탁영농과 산지직거래, 이마트 미트센터 등을 통해 유통단계를 대폭 줄이면서 가격을 내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한우 가격 인하·동결을 통해 한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20% 증가해 등심 200t, 국거리 250t의 물량이 판매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영선 이마트 축산팀장은 “지난해부터 도입한 위탁영농, 미트센터 등 유통구조 혁신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맞아 이번 한우 가격 인하와 동결이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이 상시 저렴하게 이마트에서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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