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온라인 수출요령'을 강의할 수 있는 전문강사 양성에 나선다. B2C 수출전문가 선발로는 국내 최초다.

이베이코리아는 필기시험 및 면접을 통해 오는 5월까지 20~30명의 전문강사를 선발해 온라인수출교육 강사로 우선 추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번 전문강사 선발은 새로운 수출활로로 각광받고 있는 이베이 판매에 대한 교육수요가 급증하면서 기획됐다. 이베이는 전세계 2억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최대 오픈마켓이다.

이베이코리아를 통해 온라인수출교육을 받은 인원은 작년 한해 1만6천명으로 올해는 약 30% 증가한 2만여명이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이코리아는 교육횟수를 늘리고 교육 종류를 다각화하는 한편 전문강사 선발에 나서게 됐다.

이베이 온라인수출 전문강사에 지원하려면 이베이코리아 판매지원사이트(www.ebay.co.kr)를 비롯해 옥션-G마켓 '판매자교육센터' 코너의 관련 배너를 통해 오는 3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지원일 기준으로 이베이 판매기간이 6개월 이상, 이베이 '셀링 피드백'(구매자가 판매자에게 주는 긍정피드백 점수로, 한 구매자당 1점씩 판매자에게 부여할 수 있음) 100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1차 시험은 4월 13일 서울, 대구, 부산에서 동시 실시된다. 1차 시험 점수를 포함해 강사경력 등 가산점을 합해 높은 점수를 받은 40여명을 선발해, 27일 2차 면접을 진행한다.

1차 시험은 이베이 개요 및 판매자 정책, 이베이에서 사용되는 영어 등의 내용으로 치뤄지며, 2차 면접은 이베이 관련 자유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선발된 20~30명이 5월 4일 전문강사로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이베이코리아 인증 자격증과 함께 이베이코리아 주관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강의할 우선적 기회가 부여된다. 아울러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소기업-대기업-특성화고교 강의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문가 채용 요청시 우선 추천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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