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2012년 말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디지털TV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주요기능은 모두 갖추었음에도 가격은 반값에 불과한 보급형 모델이 인기. 이리저리 따져보고 뜯어보는 꼼꼼한 실속형 소비자들은 반값TV가 반갑기만 하다.

최근 유통가에서 32인치 반값TV 출시 경쟁 속에서 고사양에 가격을 낮춘 42인치 모델이 등장하면서 프리미엄 반값TV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인터파크는 단독브랜드 'iTV'를 출시하고 27일부터 42인치 Full HD LED TV 240Hz 모델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유통업계에서 PB로 출시되는 42인치 Full HD LED TV는 인터파크가 최초. 현재까지 출시된 보급형 모델 중 최고사양에 가격거품을 빼 프리미엄 반값TV 시대를 열었다.

'iTV'는 국내 중소기업의 기존제품을 유통하는 것이 아닌 상품기획부터 생산, 유통, A/S에 이르는 전과정에 인터파크가 직접 관여함으로써 품질과 서비스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

인터파크 'iTV'의 생산은 10년 기술 노하우의 TV전문생산업체 GPNC가 맡는다. GPNC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세계최초의 스마트TV인 '스마트로이(SmartRoi)를 제조하는 등 10년 기술 노하우를 가진 국내 중견 제조사로 55인치 TV까지 가능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iTV'는 국산 정품 A급 패널을 탑재한 Full HD LED TV 240Hz 모델로 기존 120Hz 화면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화면 전환이 이루어져 잔상없이 훨씬 더 깨끗한 화질을 구현한다. 꼭 필요한 주요기능은 모두 갖췄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슷한 사양의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 40% 정도 저렴하다.

인터파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iTV' 1차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총 500대를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이이를 통해 프리미엄 반값TV 42인치 'iTV-42FHD240G' 모델을 62만 9000원(500대 한정)의 합리적인 가격에 무료배송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iTV'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5명에게 스탠드 및 벽걸이 설치비를 지원하고 우수후기 작성자 2명에게는 홈시어터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삼성카드, NH카드, 하나SK카드 결제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값TV에 대한 우려는 향후 품질문제나 A/S 발생시 고객에 대한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는 것. 'iTV'는 인터파크가 이름을 내걸고 만든 브랜드 이기에 품질 안정성과 A/S의 신뢰성을 직접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강윤 인터파크INT 디지털사업부장은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2012년은 디지털 TV 원년으로 본격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프리미엄급 디지털TV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인터파크는 프리미엄 반값 'iTV'를 출시하고 유통업계 최초로 42인치 PB모델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프리미엄 반값 'iTV'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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