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 1위를 7년 연속 차지한 인천국제공항에 전 세계 각국 공항 관계자들이 노하우를 배우러 몰려 들고 있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에 따르면 국제공항협의회(ACI)의 공항서비스평가를 비롯해 면세점 매출 세계 1위에 오른 인천공항의 서비스 및 상업분야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해외 공항 관계자들이 이번 주부터 연이어 방문한다.

오는 29일 독일 뮌헨공항의 제2터미널 운영회사의 부사장 일행(2명)이 방문한다. 이들은 첨단 IT·BT 기술을 활용해 출입국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있는 무인 출입국 심사 시스템 등 u-Airport기술을 비롯한 첨단 공항시설을 시찰하고 각종 운영 노하우에 대해 벤치마킹할 것으로 알려졌다.

3월6일에는 태국공항공사의 마케팅 및 상업분야 관계자 일행이 방문한다.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7명이 세계 처음으로‘에어스타애비뉴’라는 단일 브랜드를 도입해 운영되고 있는 인천공항 상업시설의 운영 현황을 시찰하고, 관계자와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3월15일에는 미국의 달라스공항장과 노선개발 부사장 등 3명이 동북아 최고의 허브공항으로 떠오른 인천공항과의 노선개발 등과 관련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하며, 3월 21일에는 과거, 세계 최고 공항으로 군림하던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운영총괄본부장 일행 4명이 인천공항의 상업시설 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방문한다.

한편 2001년 개항한 이후 인천공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다년간 인원은 6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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