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스카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세일즈 매니저 육성을 위한 '베가 세일즈 스쿨'(Vega Sales School)의 참가자를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베가 세일즈 스쿨은 참가자들이 현장 세일즈 마케팅 활동, 프로모션 기획 업무 등을 직접 수행하며 전문 세일즈 매니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현장 세일즈 매니저 육성 프로그램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총 100명이 '베가 엘리트'(Vega Elite)로 선발돼 활동하게 된다.

선발과정에서도 학교, 학점, 어학능력과 같은 소위 '스펙'보다는 세일즈에 필요한 원만한 대인관계 및 친화력을 보유했는지 중점 평가 대상이다. 세일즈 매니저 직군은 대인관계와 평판이 특히 중요시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세일즈에 대한 열정과 구체적인 경험을 파악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의 비중을 높였다.

인쿠르트 관계자는 "인크루트 프로필에 자신의 역량 및 활동을 증명해줄 수 있는 지인을 추가(태그)할 수 있는데 이 숫자가 많을수록 전형에서 우대할 방침"이라면서 "자신이 '베가 엘리트가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지인으로부터 추천글 역시 평가에 주요하게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선발된 베가 엘리트는 4명씩 25팀으로 나뉘어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직접 현장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월 4회에 걸쳐 베가 엘리트 현장 세일즈 마케팅 정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및 신규 마케팅 채널 기획 업무에도 투입된다.

베가 엘리트에게는 최신 베가 LTE 스마트폰, 활동 정장 등 활동에 필요한 물품 및 활동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매달 과제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팀에게는 해외 배낭여행 비용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수료자 중 팬택의 지원 기준에 부합하는 자는 향후 팬택 공채에 지원할 시 서류 전형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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