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유럽 지역 가축 바이러스 확산 소식에 백신주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동물약품 제조업체 이-글 벳은 전날보다 290원(14.95%) 오른 2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바이오(10.37%)를 비롯해 대성미생물(7.35%), 중앙백신(6.35%), 대한뉴팜(5.94%) 등도 5%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해 독일에서 발견된 가축 바이러스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돼 당국과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8월 독일의 슈말렌베르크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유럽 전역에서 소와 양들의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축은 사산, 유산, 기형 출산, 우유생산량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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