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중국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개선됐다.

중국의 2월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을 기록했다고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1일 발표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와 일치한다.

지난 1월 PMI는 50.5를 기록했다. 경제건강도를 나타내는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의미하며 반대로 50 이하로 떨어지면 경기가 수축 국면임을 나타낸다.

중국의 PMI는 지난해 11월 49.0을 기록하며 50 밑으로 떨어졌으나 12월 50을 웃돌며 중국의 경기 수축 우려를 불식시키며 3개월째 상승했다.

세부 지수별로는 신규주문지수가 51로 0.6포인트, 생산지수가 53.8로 0.2포인트각각 상승해 향후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개선될 것임을 예고했다.

신규수출지수는 51.1로 4.2포인트 급등, 유럽위기로 위축됐던 수출이 회복될 조짐을 타냈다.

수입지수는 50.8로 3.9포인트 뛰어 내수 회복 기대를 높였다.

원재료 재고지수는 48.8로 0.9포인트 하락, 판매 호조로 재고가 줄어들고 있음을 반증했다.

구매가격지수는 54로 4포인트 상승,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였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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