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양국 간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탈북자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중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양국 간 관계를 평가하고, 향후 20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적 관계로 가기 위해 후진타오 주석과 적극 논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제츠 부장은 "한국 측의 관심을 중요시할 것이고, 이날 예방 내용을 후 주석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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