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전 8시 30분부터 90분간 서울시 서소문청사 1동 13층 간담회장에서 시 간부들과 독서모임을 갖는다.

이날 첫 독서모임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행정1·2·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정무수석, 주택정책실장, 도시교통본부장, 도시계획국장, 대변인 등 총 13명의 시 간부가 참석한다.

'서로(書路)함께'라는 이름으로 첫 진행되는 이날 모임은 ‘도시개발’을 주제로 박원순 시장이 직접 추천한 ‘도시개발 길을 잃다’, ‘꾸리찌바 에필로그’,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 3권의 책에 대해 자유 토론을 펼치고 그 속에서 시정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날 이건기 주택정책실장,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 이제원 도시계획국장이 세권의 책 중 한 권씩 발표한다. 또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의 저자인 이경훈 교수가 함께 토론에 참여한다.

자유토론에 앞서 세계적인 지식·아이디어 축제 테드(TED) 컨퍼런스에서 강연됐던 로버트 해몬드의 ‘하늘위의 정원짓기’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도시개발에서 발휘된 창의력을 배운다.

이날 독서모임은 서울시 행정포털에 생중계 돼 원하는 직원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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