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나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오후 2시 구가 자체개발한 ‘입체형 역량평가 시스템(이하 MDAS)’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도봉구청 16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입체형 역량평가 도입 배경과 개요, MDAS 프로그램 상세 기능 소개, 보급절차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도봉구는 MDAS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상급자가 일방적으로 평가하던 기존 인사시스템과는 달리 소통과 투명성이 보장되며 평가를 통해 개인의 부족한 역량 증진도 가능하다.

MDAS 개발을 위해 구는 2008년부터 노력해왔다.

공공기관과 사기업에서 사용하는 전산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업무 유연성과 확장성, 공공기관 표준을 고려해 기획, 설계를 거쳐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운영에 앞서서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모의테스트와 외부평가를 했다.

시스템의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다른 기관 의 행정적 기술적 문의와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해왔다.

구는 설명회가 벤치마킹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정을빈 홍보전산과장은 “MDAS는 평가결과를 피드백(Feed Back) 해 직무역량을 향상시키고 전보 교육 승진 성과상여금 지급의 참고로 활용하기에 우수한 시스템”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일하는 분위기 조성, 인력의 적재적소 배치에 가장 효과적인 인사행정의 수단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보전산과 (☎2289-160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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