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이제는 모바일 홈페이지 시대다. 국내 스마트폰이용자가 지난해 말 2300만명을 넘었다. 인구 5000만명 중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

모바일시장이 커지면서 모바일홈페이지와 모바일앱(어플리케이션)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기업에서도 모바일앱과 모바일홈페이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업이나 개인의 모바일홈페이지도 필요한 시대다.



대전의 벤처기업 그레이트블루가 개인용모바일홈페이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통하면 싼 값으로 국내 모바일홈페이지 중, 가장 진보된 개인용모바일홈페이지를 가질 수 있다. 그레이트블루는 8일부터 '미소'(나를 소개하는 개인용 모바일홈페이지, www.me-so.co.kr)로 이름 지은 개인용모바일홈페이지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정기(38) 그레이트블루 이사는 “기업들이 모바일웹홈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이제는 개인에 특화된 모바일홈페이지가 필요한 때”라면서 “개인의 프로필, 포트폴리오를 체계있게 정리, 자신을 알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QR코드를 넣은 명함을 통해서도 모바일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면서 "명함만으로 부족한 영업직군, 컨설팅직군, 파워블로거, 기자, 교수, 취업준비생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트블루가 8일 서비스 시작한 개인용 모바일홈페이지 구성 사례.

이 이사는 또 “국내 모바일홈페이지시장은 대형 웹호스팅업체가 기업의 모바일홈페이지를 만들고 있으나 디자인에 이미지 등을 올리는 정도”라면서 “개인용 모바일홈페이지 제작업체로는 그레이트블루의 기술이 가장 앞선다”고 소개했다.

그레이트블루는 ‘와우플랜’이란 이름으로 ‘국내여행 총정리’, ‘땡처리 숙박’, ‘실시간 여행지순위’, ‘여행갈래?’, ‘축제 총정리’ 등의 모바일어플리케이션을 내놨고 이 가운데 국내여행 총정리와 땡처리 숙박무료여행앱은 420만 다운을 기록하는 등 여행앱에서 국내 최대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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