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강원FC의 공격수 김은중(33)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라운드 주간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김은중을 주간 MVP로 뽑았다고 13일 발표했다.

올 시즌 강원으로 지적한 김은중은 대구를 상대로 후반 19분 멋진 헤딩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30분에는 페널티킥 쐐기 골까지 성공시켰다. 지난 해 정규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던 강원은 김은중의 탁월한 골 결정력을 앞세워 시즌 초반 1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김은중과 함께 11일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라돈치치(수원)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에벨톤C(수원), 에스티벤(울산), 김은선(광주), 김정주(강원)가 포함됐다.

수비수는 오재석(강원), 김상식(전북), 곽태휘(울산), 김동우(서울)가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뛰어난 선방을 펼친 김영광(울산)에게 돌아갔다.

강원이 2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지난 10일 부산 아시아드에서 열린 부산과 제주의 경기(1-1 무)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