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14일 여의도 본점에서 새터민청소년 그룹홈 '가족'과 1사 1가정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지원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가족'은 지난 2006년 6월 성북구 정릉동에 설립된 아동공동생활가정으로, 10명의 무연고 탈북청소년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수은은 대기업을 지원해 거둔 수익의 0.5%를 기금으로 조성, 이들의 생활비 및 학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수은은 남북협력기금 수탁관리기관으로서 새터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작고 소외된 새터민 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앞서 지난 2월 '가족' 탈북청소년의 개인특성화 교육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탈북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미술전시회도 후원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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