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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창업자를 위한 미소금융 대출이 지난 1월말 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4일 3대 서민우대금융 상품의 지원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2008년 7월부터 실시한 미소금융이 총 6만891명에게 5104억원을 대출했다고 밝혔다.
1인당 830만원씩 대출받은 꼴이다. 현재 미소금융은 기존 복지사업자와 전통시장 상인회 등 총 499개의 대출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서민금융회사에서 빌려주는 햇살론의 경우 지난 2010년 7월 이후 저축은행이나 농·수협 등 단위조합을 통해 총 21만2000명에게 1조9000억원을 대출했다. 지난해 연간 목표인 2조원에는 다소 모자라는 수치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보증비율이 85%에 불과, 나머지 15%에 대한 리스크를 져야 하는 금융기관들이 부담을 느낀 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보증비율이 85%에서 95%로 개선되면 대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은행 자체재원을 대출로 하는 새희망홀씨 대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20만2000명에게 1조7000억원을 대출했다. 단기간에 햇살론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바꿔드림론(전환대출)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8만 2000명의 고금리 채무를 저금리 채무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위원회는 14일 3대 서민우대금융 상품의 지원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2008년 7월부터 실시한 미소금융이 총 6만891명에게 5104억원을 대출했다고 밝혔다.
1인당 830만원씩 대출받은 꼴이다. 현재 미소금융은 기존 복지사업자와 전통시장 상인회 등 총 499개의 대출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서민금융회사에서 빌려주는 햇살론의 경우 지난 2010년 7월 이후 저축은행이나 농·수협 등 단위조합을 통해 총 21만2000명에게 1조9000억원을 대출했다. 지난해 연간 목표인 2조원에는 다소 모자라는 수치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보증비율이 85%에 불과, 나머지 15%에 대한 리스크를 져야 하는 금융기관들이 부담을 느낀 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보증비율이 85%에서 95%로 개선되면 대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은행 자체재원을 대출로 하는 새희망홀씨 대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20만2000명에게 1조7000억원을 대출했다. 단기간에 햇살론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바꿔드림론(전환대출)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8만 2000명의 고금리 채무를 저금리 채무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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