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012 제10회 한국HRD 대상’에서 민간부문 최고상인 ‘HRD 경영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김용순 대한항공 인재개발실장(가운데)과 임세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왼쪽), 엄준하 한국 HRD협회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대한항공이 국내 기업 최초로 5년 연속 인적자원개발(HRD) 경영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HRD 협회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공동주관으로 열린 ‘2012 제10회 한국HRD 대상’에서 민간부문 최고상인 ‘HRD 경영종합대상’(Best HRD Award)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HRD대상은 HRD분야의 발전 및 저변 확대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과 교육기관, 공공기관, HRD 전문강사에게 수여하는 국내 인적 자원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으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이같은 기록은 국내 기업, 기관을 통틀어 대한항공이 최초다. 대한항공은 다양하고 선진화된 글로벌 인재 육성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점과 관리자교육, 현장중심의 직무교육, 온라인교육 활성화, 강사양성체계 등에 대한 개선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현재 서울대 경영대학과 함께 개발한 신규 임원 대상 맞춤식 MBA 프로그램인 대한항공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 팀장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직접 개발한 리더십교육(KTDP), 부장 승격 대상자에게 전문지식과 관리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AMS(Airline Management School) 등 관리자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자체 개발한 경영관리, 직무역량 등의 항공운송 관련 콘텐츠와 외국어 및 정보화과정 등 전 부문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전 직원에게 제공해 상시 학습이 가능토록 하고, 해외 현지 직원들의 교육 강화를 위해 해외지역 전담 교육그룹을 최근 신설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엄격한 강사 선발, 사내강사 양성, 강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강사 워크숍 및 강의 모니터링 제도 운영 등 사내 강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지속 발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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