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140년 전통의 세계 최대 보안전문기업인 ADT의 한국 법인 ADT캡스(대표 브래드 벅월터)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ADT캡스 측은 이날 오후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내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클럽하우스에서 R&D센터 송도 이전 관련 협약을 체결한다.

ADT캡스는 미국 타이코(TYCO)그룹의 시큐리티 전문기업 ADT월드와이드 (ADT)의 한국 법인이다. 전국 43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입통제시스템, 무인경비서비스, 영상감시 서비스 등 통합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ADT캡스가 송도로 이전하게 될 R&D센터는 ADT의 아시아지역 보안 솔루션 및 제품 수출을 위한 연구 개발을 담당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사업 개발의 전초지가 될 예정이다.

ADT캡스 측은 오는 5월말까지 송도IBD의 업무빌딩인 센트로드에 R&D센터 입주를 완료한다. 새로 정비될 R&D센터에는 국내 ADT캡스 기술 개발진 이외에도 ADT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진이 파견 근무하며 해외 법인간의 교류 및 아시아 동시 런칭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ADT캡스의 R&D센터가 입주하는 센트로드 빌딩에는 서울시 삼성동 무역회관에 있던 기술보증기금 산하 중앙기술평가원 등이 이전해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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