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접고 19대 총선 불출마를 15일 선언했다.

김씨는 이날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2차 공천자 명단에서 탈락한 지난 5일 탈당과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성원해준 거제 시민과 동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어디에 있든 고향 거제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불출마로 거제 지역 총선은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누리당에선 진성진 후보가 수비 자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에선 장운 민주통합당 후보, 김한주 진보신당 후보 등이 100% 여론조사로 주말께 단일화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단일화를 앞두고 있는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도 잠재력있는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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