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아이들의 꿈과 세상을 잇는 교육기부'

2012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가 16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교과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기업들을 포함해 50개 기업, 21개 대학, 출연(연) 등 공공기관 21개, 기타 협회·단체 39개 등 총 131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개막 첫날인 26일 오전에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모여 교육기부 참여와 활성화를 다짐하는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공동체 선포식'을 연다. 국내 최고 국악 연주자이자 교육기부자인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학생 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통해 축하 공연도 펼친다.

이번 박람회의 전시·체험공간인 주전시관은 131개 참여기관의 프로그램 특성을 반영해 미래세상, 지식세상, 소통세상, 감성세상 등 4가지 영역을 구성해 꾸며놓았다. 또 현장에서 교육기부 매칭, 미래 진로 설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어울림관'도 운영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학교를 넘어 세상을 배우고, 자신의 꿈을 설계할 수 있으며 기업, 대학 등 교육기부 참여기관은 미래 우리사회를 이끌어 갈 희망인 학생들을 직접 만나 보람을 느끼고 격려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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