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우측)와 이시바시 토모히로 웨더뉴스 B2C총괄 사장이 일본 치바시 미하마쿠에 위치한 웨더뉴스 글로벌 센터에서 공동 사업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날씨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는 웨더뉴스(대표 쿠사비라키 치히토)와 글로벌 공동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웨더뉴스의 날씨 정보 서비스를 전 세계 사용자들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이 서비스를 상반기 내에 한국과 일본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글로벌 기상 정보 회사 웨더뉴스와의 제휴는 카카오톡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 다양한 제휴로 가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1986년 설립된 웨더뉴스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민간 기상정보 회사로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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