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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 복합단지 개발… 수혜단지를 찾아라
최종수정 2012.03.17 14:33 기사입력2012.03.17 10:00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복합단지 개발로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영등포와 구로 등 쇼핑과 문화, 업무공간을 갖춘 복합단지가 들어선 지역은 유동인구가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해당 편의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거주지로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복합단지 개발은 일반 지역개발을 넘어 인근의 생활문화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 여기에 외부수요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의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이렇다보니 지자체들도 앞다퉈 복합단지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노후주거지를 비롯해 대형 공장 이전 등으로 확보한 부지를 이용해 개발하는 사업의 경우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과거 쇼핑과 문화시설의 불모지였던 수도권 서남부지역은 ‘서울판 롯폰기힐스’로 불리는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2009년 9월 들어섰다. 지난해 8월에는 신도림 ‘디큐브시티’가 문을 열면서 목동과 서울 도심으로 빠져나갔던 쇼핑족들의 발길을 되돌리게 했다.
최근에는 영등포교도소 이전 이후 다목적 복합타운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 일대 주거환경 개선에 기대감도 높아졌다. 문화체육시설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돔 구장이 2013년말 완공 예정으로 문래동 1-4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사업까지 탄력을 받을 경우 서울의 쇼핑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다소 거리가 있지만 평촌신도시 역시 쇼핑지도의 재편이 임박했다. 그동안 신도시내 유일한 백화점이었던 NC백화점 건너편에 롯데백화점을 낀 복합단지인 GS스퀘어가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로인해 안양을 비롯한 군포, 안산, 과천 등 주변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밖에 인천 송도에서도 국내 굴지의 유통사 롯데와 이랜드가 동시에 백화점과 호텔을 낀 복합단지 개발계획을 내놓았다.
◇구로구 고척동 ‘네오컬쳐시티’= 지난해 10월 영등포교도소가 구로구 고척동에서 천왕동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이로써 이 자리에는 주거, 업무, 문화, 근린공원 등이 결합된 다목적 복합타운 ‘네오컬쳐시티’가 조성된다.
이 일대 수혜단지는 올 4월 중 분양을 앞둔 대우건설의 ‘개봉 푸르지오’다. 단독주택 재건축 개발로는 드물게 978가구의 대규모로 건립된다. 이중 514가구가 일반분으로 59~119㎡형으로 이뤄졌다.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을 이용할 수 있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영등포구 문래동 재정비촉진지구= 문래동 1가~4가 일대 소규모 공장·노후주택 밀집 지역 28만㎡ 대지에는 아파트·주상복합 총 3000여가구가 들어선다. 호텔·공연장·전시시설이 결합된 최대 150m 높이의 ‘제2의 디큐브시티’다. 또한 1·2가 구역에는 150m 이하 초고층 아파트·주상복합 등 주거시설과 80~120m 높이의 지식산업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의 ‘영등포 아트자이’와 삼성물산의 ’신길11구역 래미안’의 수혜가 예상된다. ‘영등포 아트자이’는 59~143㎡ 총 836가구로 이중 29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신길 11구역 래미안’은 59~114㎡로 836가구 중 346가구가 일반에게 돌아간다.
◇평촌신도시 ‘GS스퀘어’= 평촌신도시에서는 이랜드그룹의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을 상대로 롯데백화점이 도전장을 내놨다. 여기에 지하 8~지상 28층 규모로 지어지는 GS스퀘어에도 입점한다. 지하 1~지상 9층 규모로 백화점, 시네마 등 백화점동과 문화동으로 구성된다. 이로써 범계역 주변은 백화점 2곳, 뉴코아 아울렛 1곳, 홈플러스 등이 위치한 최대 쇼핑상권으로 떠오르게 된다.
해당 개발계획의 수혜를 받는 단지는 대성산업의 ‘안양 호계동 대성유니드’다. 일반분 142가구로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 쇼핑센터를 도로로 이동할 수 있다. 안양시 호계동 옛 LS전선 공장부지 위 ‘안양 호계 푸르지오’ 역시 수혜 단지로 꼽히며 총 390가구 중 1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밖에 송도국제도시는 주거·업무·레저시설과 더불어 교육기관과 유통시설 등이 속속 들어선다. 최근 롯데자산개발은 백화점과 호텔, 마트, 영화관으로 구성된 ‘롯데몰 송도’의 착공시기를 올 4분기로 밝혔다. 이랜드그룹의 이랜드리테일 역시 송도IBD내 F6 블록 일대에 NC백화점, 쇼핑몰 등을 포함한 복합쇼핑단지와 호텔 등을 내놓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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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단지 개발은 일반 지역개발을 넘어 인근의 생활문화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 여기에 외부수요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의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이렇다보니 지자체들도 앞다퉈 복합단지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노후주거지를 비롯해 대형 공장 이전 등으로 확보한 부지를 이용해 개발하는 사업의 경우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과거 쇼핑과 문화시설의 불모지였던 수도권 서남부지역은 ‘서울판 롯폰기힐스’로 불리는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2009년 9월 들어섰다. 지난해 8월에는 신도림 ‘디큐브시티’가 문을 열면서 목동과 서울 도심으로 빠져나갔던 쇼핑족들의 발길을 되돌리게 했다.
최근에는 영등포교도소 이전 이후 다목적 복합타운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 일대 주거환경 개선에 기대감도 높아졌다. 문화체육시설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돔 구장이 2013년말 완공 예정으로 문래동 1-4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사업까지 탄력을 받을 경우 서울의 쇼핑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다소 거리가 있지만 평촌신도시 역시 쇼핑지도의 재편이 임박했다. 그동안 신도시내 유일한 백화점이었던 NC백화점 건너편에 롯데백화점을 낀 복합단지인 GS스퀘어가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로인해 안양을 비롯한 군포, 안산, 과천 등 주변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밖에 인천 송도에서도 국내 굴지의 유통사 롯데와 이랜드가 동시에 백화점과 호텔을 낀 복합단지 개발계획을 내놓았다.
◇구로구 고척동 ‘네오컬쳐시티’= 지난해 10월 영등포교도소가 구로구 고척동에서 천왕동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이로써 이 자리에는 주거, 업무, 문화, 근린공원 등이 결합된 다목적 복합타운 ‘네오컬쳐시티’가 조성된다.
이 일대 수혜단지는 올 4월 중 분양을 앞둔 대우건설의 ‘개봉 푸르지오’다. 단독주택 재건축 개발로는 드물게 978가구의 대규모로 건립된다. 이중 514가구가 일반분으로 59~119㎡형으로 이뤄졌다.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을 이용할 수 있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영등포구 문래동 재정비촉진지구= 문래동 1가~4가 일대 소규모 공장·노후주택 밀집 지역 28만㎡ 대지에는 아파트·주상복합 총 3000여가구가 들어선다. 호텔·공연장·전시시설이 결합된 최대 150m 높이의 ‘제2의 디큐브시티’다. 또한 1·2가 구역에는 150m 이하 초고층 아파트·주상복합 등 주거시설과 80~120m 높이의 지식산업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의 ‘영등포 아트자이’와 삼성물산의 ’신길11구역 래미안’의 수혜가 예상된다. ‘영등포 아트자이’는 59~143㎡ 총 836가구로 이중 29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신길 11구역 래미안’은 59~114㎡로 836가구 중 346가구가 일반에게 돌아간다.
◇평촌신도시 ‘GS스퀘어’= 평촌신도시에서는 이랜드그룹의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을 상대로 롯데백화점이 도전장을 내놨다. 여기에 지하 8~지상 28층 규모로 지어지는 GS스퀘어에도 입점한다. 지하 1~지상 9층 규모로 백화점, 시네마 등 백화점동과 문화동으로 구성된다. 이로써 범계역 주변은 백화점 2곳, 뉴코아 아울렛 1곳, 홈플러스 등이 위치한 최대 쇼핑상권으로 떠오르게 된다.
해당 개발계획의 수혜를 받는 단지는 대성산업의 ‘안양 호계동 대성유니드’다. 일반분 142가구로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 쇼핑센터를 도로로 이동할 수 있다. 안양시 호계동 옛 LS전선 공장부지 위 ‘안양 호계 푸르지오’ 역시 수혜 단지로 꼽히며 총 390가구 중 1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밖에 송도국제도시는 주거·업무·레저시설과 더불어 교육기관과 유통시설 등이 속속 들어선다. 최근 롯데자산개발은 백화점과 호텔, 마트, 영화관으로 구성된 ‘롯데몰 송도’의 착공시기를 올 4분기로 밝혔다. 이랜드그룹의 이랜드리테일 역시 송도IBD내 F6 블록 일대에 NC백화점, 쇼핑몰 등을 포함한 복합쇼핑단지와 호텔 등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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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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