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용품 전문회사인 윤산듀라팩에서 만든 ‘듀라팩’은 등산은 물론 등산용 배낭이나 이른바 ‘백팩’으로 불리는 가방에 에 간단하게 부착해 쓸 수 있는 가방이다. 등산이나 여행시 배낭에 물건을 넣고 꺼낼 때 마다 불편했던 기억들이 있다. 이 보조가방은 간단한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 가방이다.

듀라팩은 기존의 ‘허리쌕’이라고 불리는 가방과는 다르다. 백팩에 부착해 사용해보니 용도가 많았다. 설명서에 나온대로 삼각볼륨 형태로 만들어져 수납이 크고 자유로웠다. 지갑은 물론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각 이상으로 넓었다. 재미있는 것은 여러 가지 물건을 넣었을 때 삼각볼륨 형태로 만들어져서 자연스럽게 물건이 정렬된다는 것이다. 듀라팩은 파우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 한손으로도 지퍼를 열고 닫기 쉬운 것도 큰 장점이다.

제품은 설계당시 두께, 가슴과 팔 사이의 어깨종선(縱線-세로줄) 길이는 물론 틈새의 각과 의 접지면 등 상관관계를 고려했다. 테스트를 하면서 많은 물건을 넣었지만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듀라팩’은 배낭의 앞부분인 어깨끈에 고정하면 된다. 특히 눈 여겨 보아야 할 대목은 듀라팩 지퍼의 개폐가 한 손으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퍼 부분도 가죽몰딩 처리를 해 방수도 가능했다. 방발수 원단으로 만들어진데다 몰딩처리를 하면서 비가 와도 전자제품을 보호할 수 있을 정도의 처리능력을 갖췄다.

무엇보다 지퍼 몰딩처리가 마음에 들었다. 간혹 등산에 지퍼가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느낌이다. 듀라팩 또 다른 장점은 굳이 가방에 연결하지 않고 벨트(별대구매)를 연결해 가방처럼 쓸 수 있다. 간단한 외출에 듀라팩만 가지고 가거나 허리 벨트에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했다. 듀라팩은 국내특허등록과 국제특허출원이 돼있는 상태다.

업체 윤산듀라팩
제품명 듀라팩
가격 일반형 1만9000원, 고급형 2만4000원
연락처 02-445-0580
홈페이지 www.durapack.co.kr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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