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함께만드는 세상 사회연대은행이 성북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까지 2012년도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을 공모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신청자격은 사회적기업을 창업해 운영하려는 자(팀)로 팀 구성원의 50% 이상이 만 19∼39세로 구성돼야 하며 1인으로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서면심사, 교육평가, 대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은 성북구에서 제공하는 창업공간인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창업센터(종암동80-8 4층)’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창업자금을, 사회연대은행으로부터는 멘토링 등 맞춤형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지원받는다.

성북구와 사회연대은행이 공동으로 지원한 2011년 1회 차 사업참여팀인 ▲이안재아트 ▲역사체험놀이단 ▲서경뮤직소사이어티 등은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기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희망자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필요 서류를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www.bss.or.kr) 소식게시판 내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은 뒤 작성해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창업센터’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성북구는 지난해 3월 사회연대은행 대우증권 고려대학교 초우량조직 연구센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1개 청년팀을 발굴, 육성하고 있는데 구의 창업팀 입주공간 제공 및 지역자원 연계와 대우증권의 공간조성 재원 기부 등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 총괄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은 2002년 설립돼 저소득 빈곤층 창업을 지원해 온 대표적 대안금융기관으로 2008년부터 사회적기업 경영컨설팅과 사회적기업 대출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2011년 1기 창업팀과 ‘비전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와 일본의 사회적기업 현장을 탐방하는 등 청년 사회적기업가 네트워킹과 사회적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오고 있다.

사회연대은행 사회적기업본부(☎2274-963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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