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직원들의 근무자세와 관련해 쓴소리를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재정부 1급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정부 전 직원들은 총선을 앞두고 외부상황에 동요하지 말고, 재정부가 중심을 잡고 사명감을 갖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간담회 직후 박춘섭 대변인이 전했다.

박 장관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관련 "한미FTA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수입품 유통단계를 점검해 가격하락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관세청에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미국 경제지표 등 대외 여건이 일부 개선됐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여건 변화를 주시하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도 지시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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