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해 19일 김영찬 골프존 대표(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 사진 왼쪽부터), 염홍철 대전시장, 강형모 대전시골프협회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김영찬 골프존 대표(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가 대전시에 1억원을 내놓는다. 대전의 초·중·고 골프 꿈나무와 국가대표들을 돕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대전시·대전시골프협회(회장 강형모)와 19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 골프 꿈나무 육성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골프가 2016년 브라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골프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장배 골프대회와 대전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를 열고 이 대회서 성적이 좋은 초·중·고등부 남녀 각 1위에서 3위까지를 뽑아 초·중학교 남녀선수 1위는 1000만원, 2위는 500만원, 3위는 50만원을 준다. 고등부 남녀선수 1위는 1200만원, 2위는 600만원, 3위는 50만원 상당의 물품교환권을 3년간 지원한다. 브라질올림픽 골프종목 국가대표에겐 1200만원을 준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해마다 유소년 골프인재를 뽑아 지원해줌으로써 골프산업 저변 확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협약식 뒤 대전지역에서 배출된 국가대표 박채영 선수(대전체고 3년)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줬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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